[오어진 기자]곤충친구를 소개할게요!_할아버지 댁에서 만난 알락하늘소

작성자 : 오어진 어린이기자 (hkad1770@chol.com)

여름이 되면 여기저기 풀 숲이며 나무에서며 조잘조잘 소리내어 울어대는 곤충들이 많습니다.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 댁은 우리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곤충들이 참 많습니다.

깊은 산골 늦은 밤이 되면 산속에서 노루가 뛰어다니는 모습도, 비가 오면 앞마당에 도룡농이나 개구리가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청개구리며, 귀뚜라미, 메뚜기, 뱀, 도룡뇽 등등 자연 학습장이 필요없을 정도랍니다.

아빠엄마는 환경이 나빠져 흔히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보는 우리들은 복받은 사람이라하십니다..

 

우연히 할아버지 마당의 나무 한그루에서 알락하늘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잡아주셨을 땐 사슴벌레라 생각하여 '왜 생김새가 다르지?'란 궁금증이 생겨 컴퓨터로 검색하니 알락하늘소라고 하네요.

알락하늘소는 검은색 빛깔에 등쪽이 반짝반짝 빛이납니다. 그리고 점순이처럼 하얀색 점들이 있는데 양 쪽 날개를 데칼코마니 해놓은 것 같아요.

더듬이는 몸집보다 3배정도는 더 커보이는데 등쪽처럼 더듬이에도 무늬가 있고 이동할 때는 더듬이를 쭈욱 세우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물리면 엄청 아플 듯한 뾰족한 돌기가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딱딱한 나무 껍질을 까기 위해선 아주 날카로울 거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생긴 알락하늘소가 나무를 갉아먹어 가지가 말라죽거나 부러지게 하여 나무에 큰 피해를 주느 해충이라는 말을 듣게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알락하늘소와 친구가 되어 보내주기 아쉽습니다. 

"자연에서 살아야 하는 알락하늘소야, 다음에 할아버지댁에 오면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