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현대인의 만성질환, ‘거북목 증후군’

고개는 들고 허리는 펴고!

작성자 : 한국애드 하지은 에디터 (hkad1770@chol.com)

친구들과 채팅, 게임, 유투브 시청 등 스마트폰으로 할 게 너무 많은 철수는 요즘 들어 머리가 아프다고 학원 수업을 자꾸 빠진다. 공부를 하기 싫어서 부리는 꾀병인줄 알고 엄마는 늘 잔소리를 장전하고 발사한다. “커서 뭐가 될래!”

그런데 학교에서 철수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수업 중에 허리가 아프다며 자꾸 양호실에 가서 누워있고 꽤 재밌어 하며 열의를 보이던 수학 시간에도 자주 엎드려 있다는 것이다. 늘 100점을 맞던 수학 시험지에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엄마는 철수의 손을 잡고 통증의학과에 간다. 열 살 아이에게 내려진 병명은 무려 ‘거북목 증후군’!

아직 철수의 장난감 통에 있는 거북이가 더 익숙한 가족에게 아이의 병명으로 다가온 거북이는 너무 낯설다. 귀여운 거북이 인형을 손에 쥐고 꺄르륵 웃는 철수의 웃음소리가 오늘따라 안쓰럽게 들린다.

이제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스마트폰, 컴퓨터가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한국사회의 ‘자세 청렴도’를 매기면 매우! 낮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거북목 증후군’ 질환 환자는 갈수록 높은 수치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5,300여명이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다. 단순히 미용적인 부분을 넘어서 건강상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거북목 증후군이란 머리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오래 취해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고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거북처럼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뼈를 지탱하는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과도한 힘을 받아 팽팽하게 당겨지게 되고, 그 상태가 만성화되면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습관으로,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이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처음엔 증상이 애매모호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불분명한 통증, 전신 피로,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되면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위해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1. 고개는 들고, 허리는 펴고! ★바른 자세 유지하기★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개는 들고 허리는 곧게 펴고 바른 자세와 걸음을 유지해야 한다. 처음엔 조금 불편하더라도 어느 순간 머리,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은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는 상단을 눈높이에 맞도록 올리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30~40cm가 적당하다. 등은 의자 뒤에 밀착시키고 어깨와 가슴은 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2. 상하좌우로! ★스트레칭하기★

수시로 스트레칭과 자세교정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는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허리를 곧게 펴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