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지 않는 자, 유죄!

공유경제 의식주(衣食住)

작성자 : 한국애드 박성하에디터 (hkad1770@chol.com )

 

 

무엇이든 사서 쓰던 시대가 지나고 무엇이든 빌릴 수 있는 세상이 왔다. 렌털 서비스는 상식이고 구매는 낭비다. 마침내 ‘공유경제’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무엇이든 빌릴 수있는 다시 세상은 무엇이든 나눠 쓰는 세상이 되었다. 입고, 먹고, 자는 것 중 공유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 옷장 공유, 주방 공유, 숙박 공유 등 ‘의식주’의 공유경제 사례를 모았다.

 

 

“공유경제, 답이 뭐야?”

[衣: 옷장 공유 서비스]

국내의 패션 공유 서비스 중 비교적 잘 알려진 것으로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앤’과 해외 명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리본즈의 ‘렌트 잇’, 그리고 원피스의 공유가 핵심인 ‘더 클로젯’, 정장을 대여해 주는 ‘열린 옷장’ 등이 있어.

2016년 9월 출발한 ‘프로젝트 앤’은 이용권을 구매해 원하는 브랜드의 명품 옷을 10일간 빌려 입을 수 있는 서비스 야. 세탁할 필요 없이 반납하면 되고, 옷뿐만 아니라 가방도 대여 가능해. ‘더 클로젯’을 이용하면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을 공유해 수익을 나눠 받거나 렌털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 외에 다른 옵션이 생기는 것이지. 사단법인 열린 옷장 에서 운영하는 ‘열린 옷장’은 옷장을 기증 받아 필요로 하는 사람과 공유하는 서비스야. 세탁비 수준의 대여료로 다양한 사이즈의 정장을 빌릴 수 있어.

 

[食: 주방 공유 서비스]

주방 공유 서비스는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 서울 마포구에는 낮에는 디자인 스튜디오였다가 밤에는 공유 식당이 되는 ‘밤키친’이 있어. ‘프로젝트 하다’가 운영하는 ‘밤키친’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요리사가 자신의 음식을 손님에게 선보이면서 가게를 운영할 때 마주하는 어려움을 실제로 맞닥뜨려 볼 수 있지. ‘위쿡’은 미국의 키친 인큐베이터 모델을 본떠 2016년 설립되었어. 지정된 자리의 주방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쉐어 키친’과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개인 주방인 ‘프라이빗 키친’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유경제, 그게 뭐야?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를 말해. 공유경제의 개념은 1984년 하버드대학교의 마틴 와인츠먼 교수가 〈공유경제: 불황을 정복하다〉라는 논문을 펴내면서 공유경제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고, 2008년에는 하버드대학교의 로렌스 레시그 교수가 ‘상업경제 (Commercial Economy)’의 대척점에서 공유경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어. 로렌스 레시그 교수는 공유 경제에 참여하는 동인을 ‘나 혹은 너’의 유익이라고 강조하면서, 바로 그 부분이 공유경제와 상업경제를 구분하는 기준점이라고 했지.

 

공유경제, 도와줘!

[住: 숙박 공유·주차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현지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숙박 방식으로 각광 받고 있어. 일부 호스트가 자원의 낭비를 막는 것보다 수익 창출에 목표를 두면서 변질되었다는 우려도 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성 있는 여행을 즐기려 할 때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매력적이지. 주차장 공유 서비스인 ‘스타 파킹’은 사설 주차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