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슈_초등학교 3시 하교

작성자 : 한국애드 신세희 에디터 (hkad1770@chol.com)

초등학교 하교 시간 연장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은 1시 혹은 2시에 하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혹은 초등 돌봄교실로 5시에 하교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초등 3시 하교 정책은 무엇일까?

 

초등학생 3시 하교는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가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포럼에서 가칭 '더 놀이학교' 구상을 밝히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저출산위는 ‘돌봄 공백과 사교육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3시 하교 정책을 제안했다. 저출위의 유 부총리는 "저출산위원회에서 정책을 제안한 이유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커지고, 특히 일하는 여성들이 일을 포기하고 경력 단절을 겪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의 입장은 어떨까?

 

윤선생(교육기업)에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7.0%가 초등 저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3시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런 반응은 저출산위의 목적에 맞게 3시 연장 하교는 사교육에 있어서도 고민을 덜 수 있고, 또 수요에 비해 부족한 돌봄교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사의 입장은 어떨까?

 

서울교사노조에서는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원천 배제하는 국가주의적 발상"이라며 방과후학교 무상화, 돌봄교실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초등위원회와 참교육연구소가 초등학교 3∼4학년생 5천여 명과 교사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 71.2%와 초등교사 95.2%는 이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럼 다른 대안은 없을까?

 

학교가 아닌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마을 돌봄이 각광받고 있다. 학교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주민자치센터 등의 장소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부모님들의 품앗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마을돌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3.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을돌봄은 2017년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함께 돌봄’ 사업을 공모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언제 제일 행복할까?

 

맞벌이로 인해 생겨난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그리고 사교육.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을지 어른인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